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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질병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하는 발무좀

by DaDa1 2021. 10. 6.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와 낮은 온도로 인해서 양말도 두꺼워지고 외출 시에는 부츠를 신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위에서 보호하는 행동이 겨울에 무좀으로 고생하고 있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발무좀이 점점 나빠지거나 만성화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 각질 주의

무좀의 원인이 되는 것이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 때문입니다. 이 백선균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의 주성분인 케라틴을 먹이로 조금씩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계속 증가하게 되면 피부 속에서 백선균이 이물질로 인식하게 됩니다. 피부 안쪽에 있는 진피 세포는 이물질이 몸 안에 침입했다는 정보로 이해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서 면역 관련 물질이나 단백질 분해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됩니다.

 

이러한 작용이 과도하게 이루어지면 발무좀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선균은 보통 슬리퍼나 공동으로 사용하는 욕실에 있는 매트를 통해서 감염되게 됩니다. 각질이 생기고 이에 벗겨나가게 되는데 이것이 세균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중 목욕탕이나 공공시설의 바닥이나 카펫 위를 맨발로 다닐 경우, 공용으로 슬리퍼를 신을 경우 감염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매일 다른 신발 신기

백선균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장마철이나 여름에 무좀이 활발하게 활동을 해서 이때 무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겨울에도 난방으로 실내 온도가 따뜻해져서 겨울철에도 발 무좀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두꺼운 양물이나 부츠 등을 오랫동안 신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이런 데다 꼭 달라붙는 스타킹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무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부츠뿐만 아니라 신발을 신고 다음날에는 다른 신발을 신어주는게 발 무좀 예방에는 좋습니다. 왜냐만 어제 신었던 신발에도 백선균이 증가할 수 있는 습도가 유지되고 있으니까요.

 

신발은 번갈아 가면서 신는것이신는 것이 좋고, 특히 비가 온 날의 다음날은 꼭 다른 신발로 바꿔서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의 유형

  • 지간형 :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타입
  • 소수포형 :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하는 타입
  • 각화형 : 발바닥 전체에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타입

 

 

발이나 발가락이 가려워지는 증상이 생기면 보통 무좀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그렇지 않은 피부 질환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무좀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으나 발톱 변색이나 변형이 나타나는 손톱 무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질환을 생각해서 치료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 이에 맞게 치료를 해야 무좀의 재감염이나 만성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발무좀 치료하나

무좀의 만성화나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본인의 판단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의사의 진단과 검사 결과에 백선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판정이 날 때까지 계속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 무좀으로 국소 항진균제 연고를 바를 경우 따라 보습 로션을 발라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을 함께 바르게 되면 약물의 농도가 떨어져서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병원에 가서 직접 발 무좀을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일반 의약품 중에서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시중에서는 테르비나핀 염산염이 들어가 있는 제품 중 선택해서 발라보세요.

 

다만, 일반 의약품 치료 연고제 속에 첨가물이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발라본 후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바르는 것을 중지하고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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