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은 낮 동안 과도한 졸음이나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졸음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나르콜렙시'라고도 합니다.
기면증은 의학적으로 심각한 상태가 되지는 않는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줄 수 있고 자동차 사고가 날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10대나 20대 초반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본인이나 주변에서는 질병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원인
- 신경세포 장애, 감염증 영향, 유전적 요인 등.
기면증 원인은 뇌에 있는 하이포크레틴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외에는 인플루엔자나 다른 감염증이 자가면역에 영향을 주면서 이후에 기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머리에 부상을 입거나,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
- 과도한 졸음, 탈력 발작, 수면 마비, 환각 등.
기면증 증상으로는 수면의 질이나 양과 상관없이 졸음이 반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졸렵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잠들어버리기도 하고 많은 수면을 취해도 졸음이 완화되지 않습니다.
발작은 하루에 2~3회 정도만 일어날 수 있고 지속시간은 2~3분 이하로 짧은 편이지만 간혹 몇 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력 발작은 기분이 업이 되거나 놀라는 순간에 몸의 일부가 탈력감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깨어있는 중에 일어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잠을 자기 전이나 깨어난 직후에 몸을 움직이려고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 마비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몇 분 후에 자연스럽게 치유가 됩니다.
또는 잠들기 전후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리나 영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과 함께 합병증으로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나 불안 장애, 비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 야간 수면 다원 검사, 주간 검사
기면증 검사는 우선 과도한 졸음이 있는 사람이 근력 저하의 발작이 보이면 실시하게 됩니다. 수면 검사실에서 수면검사를 통해서 야간 수면 다원 검사와 다음날 주간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료
- 약물 요법
기면증 치료에는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이나 약물 요법을 하게 됩니다. 질병의 특징에 맞춘 휴식과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오후에는 매일 같은 시간에 30분 정도 짧은 잠을 자게 합니다. 가벼운 증상은 이렇게만 해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야간의 숙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수면제를 낮의 졸음에는 각성 작용이 있는 중추신경 자극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예방
불규칙한 생활을 할 경우에는 약의 효과도 좋지 않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단시간의 낮잠도 좋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놓고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판단으로 약을 중단하거나 줄이면 수면 리듬이 깨질 수 있으므로 약에 관해서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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