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이란 눈 안쪽에 있는 시신경이라는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보이는 범위가 좁아지거나 부분적으로 보이지 않게 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보통 녹내장의 대부분은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이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경우 모르고 있다가 실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 문제가 발생한 시신경을 회복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빨리 녹내장을 발견한 후에 치료를 하면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 원인불명, 유전, 심한 근시, 심한 원시 등.
녹내장은 다양한 원인으로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문제가 발생할 때 나타나는 질병으로 안압이 오르면서 점점 진행이 됩니다. 눈 속에는 방수라는 물이 만들어지는데 이 수압을 안압이라고 부릅니다.
방수의 배출이 잘 되지 않게 되면 안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안압이면서 발병하는 녹내장도 있습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방수 배출 부위의 저항이 증가하여 안압이 상승하여 발생하기도 하고,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는데도 시신경의 장애가 생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정상 안압으로 발생하는 녹내장은 심한 근시, 노화, 시신경 출혈, 순환 장애 등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쇄각 녹내장
방수의 배출구가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면서 방수가 유출할 수 없어서 안압이 증가하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원시였던 분은 젊은 시절에는 시력이 좋았겠지만 중년 이후에 이런 타입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기타
이외의 녹내장으로 다른 질병의 영향이나 약의 부작용으로 의해서 안압이 증가해질 수 있습니다. 태어난 후 6개월 이내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선천적인 유아 녹내장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녹내장이 있는 분은 예방차원에서 약물로 미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증상
- 좁은 시야, 암점 출현 등.
녹내장 초기 증상으로는 시야가 조금씩 좁아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특정한 시야의 일부분만 보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증상은 매우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초기에는 양안으로 보고 있어서 자각증상을 잘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물건이 보이기 어렵거나 시야가 결손 됩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인 경우에는 초기에 눈의 피로와 어깨가 뭉치는 증상이 있으며 증상의 진행도 천천히 됩니다.
폐쇄각 녹내장인 경우에는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고, 안구에 심한 통증이나 출혈,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
- 시야, 안압 검사, 안저 검사 등.
우선 시야 검사를 통해서 결손 상태를 확인하게 되고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하게 됩니다. 안압검사는 안구 내의 안압을 검사하게 됩니다.
안저 검사를 통해서 시신경 유두와 그 주의를 검사합니다. 시신경 유두는 타원형으로 중앙이 움푹 들어간 함몰된 모양으로 확대됩니다. 이외 망막 신경 섬유층의 검서와 극적 외선 광선을 이용하여 망막 및 시신경의 여러 부위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간섭 단층 촬영의 원리를 이용해서 시신경 장애의 유무나 정도, 혈관의 밀도 등을 알기 쉽게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
-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
한 번 시신경에 장애가 되면 회복되지 않습니다. 시신경은 안압이 증가할수록 손상되기 쉬워지므로 치료를 계속하면서 안압을 낮춰주고 녹내장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인 경우에는 치료를 위해서 안약에 의한 약물 요법을 하게 됩니다. 녹내장 종류나 중중도, 안압 정도에 따라 약을 다르게 처방받을 수 있고 한 종류만 사용하거나 여러 개를 조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외 방수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레이저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점안이나 레이저 치료를 해도 안압이 내려가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예방 및 주의사항
녹내장으로 한번 잃어버린 시야는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 진행을 늦추거나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녹내장이 있는 경우 의료기간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고, 평소 눈의 피로를 위한 운동이나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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