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 및 검사방법과 치료

췌장은 위장 뒤에 있는 길이 20cm 정도의 긴 기관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90% 이상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담관암을 말하기도 합니다.

 

 

췌장은 복부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장기와 혈관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종양이 있어도 쉽게 발병하기 어렵습니다. 주변 동맥에 침투하게 되면 수술이 어렵고, 약 70% 이상이 수술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20~40%로 낮으면 60세 이상부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발병률은 높아집니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생기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원인

췌장암 원인은 현재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 변이가 췌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족 중에 췌장암 발병자가 있는 경우는 다른 가족들도 발병하기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또 췌장암은 흡연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 복통, 식욕 부진, 복부 팽만감, 황달 등.

 

췌장암 초기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췌장이 위치한 곳이 다양한 장기와 혈관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암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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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허리와 복부의 통증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췌장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해서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서 중증이 되면 장기와 혈관을 파괴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체중 감소나 전신 권태감, 심한 복부 통증,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은 혈당을 낮춰주는 작용을 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췌장암이 진행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중년에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면서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CT, MRI, 초음파 내시경 등

췌장암 검사는 당뇨병이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췌장은 몸 깊은 부위에 있기 때문에 초음파에서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췌장암이 의심되면 조영 CT 검사, MRI 검사, 초음파 내시경 등을 하게 됩니다. 초음파 내시경은 일반 내시경과 비교하면 조직 내부까지 관찰할 수 있어서 종양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의 검사방법으로 했는데도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췌장암 치료방법은 수술, 항암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등 3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진행 상태나 신체의 상태, 나이를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보통은 수술과 화학 요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췌장의 일부나 비장까지 한꺼번에 제거하는 방법이 있고, 암의 위치와 퍼지 정도에 따라 수술이 달라집니다.

 

수술하기 전에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 암세포를 줄인 후에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를 째서 하는 수술방법이 아니라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

췌장암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상태가 아니라서 이렇다 할 예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병,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 적당한 운동, 금연 등으로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가족 중에 췌장암에 걸린 분이 있다면 병원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서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복부에 이상이 있다면 고민만 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